님블 코나 2.0 출시...1.6보다 70만원 저렴

님들, 코나, 코나 N라인 광고 보셨나요?차 생긴건 비호감인데 달팽이, 거북이가 넘나 귀여운거
님들이 아니라 님블(Nimble, 민첩함) 코나인데요.
현대 코나의 ‘I like the Nimble’ 광고 캠페인은 세상 가장 느린 동물이기에 더 민첩해지고 싶은 달팽이와거북이가, 민첩함의 대명사인 코나를 동경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해요.

감독 에릭 다넬, 톰 맥그라스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 록, 데이빗 쉼머, 제이다 핀켓 스미스
개봉 2005.07.14.
광고에서 반복되는 아이 라이크 님블 님블 노래는 드림웍스 동물원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에도 코믹하게 나오는 I Like To Move It이라는 원곡에서 가사를 살짝 바꾼 것인데요.
아이 라이크 무빙 무빙(i like moving moving)처럼 들리죠;; 또 저만 그런가요

현대 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 이래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배기량 1.6리터 (1600cc) 엔진 위주로 구성되어 왔는데요. 물론 전기차빼고...
지난해 10월 페이스리프트(더 뉴 코나)를 거친데 이어 오늘(2021년 1월 14일)은 코나 2.0이 국내 출시됐습니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275마력 코나 N 두둥등장!!!
...아니구요. 이번에 출시된건 그냥 2.0 입니다.

사실 코나 2.0은 2017년부터 있었는데요. 북미 수출용으로 만들어진 버전이라 국내에는 나오지 않았죠.
배기량이 기존 1.6에서 2.0으로 커졌으니 성능이 더 높아진거 아닐까 싶지만, 기존 가솔린 1.6은 터보 엔진, 이번에 출시된 가솔린 2.0은 자연흡기 엔진이라는 차이가 있죠.
그래서 1.6은 198마력인데 2.0은 149마력으로 오히려 최고출력이 더 낮습니다.
연비도 1.6 터보보다 2.0이 더 나쁜건 안비밀 연비도 1.6 터보가 나은데, 큰 차이는 아닙니다.
그럼 뭐가 좋으냐?
배기량이 높으니까 연간 자동차세를 더 많이 내죠. 하하하 사회환원

자연흡기 엔진은 터보엔진보다 구성품이 적고 구조가 간단하죠.
그만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차 가격이 더 저렴해요.
코나 1.6 가솔린(터보) 가격은 2031만원(개소세 3.5% 기준)부터인데,
엔진을 2.0으로 바꾸면 70만원을 빼주거든요.
1.6 터보 -70만원 = 2.0 가솔린
더 뉴 코나 2.0 가솔린 가격은 1962만~2648만원입니다.
사실 엔진을 2.0으로 바꾸면 변속기도 1.6 터보의 7단 DCT 대신 IVT(CVT) 무단변속기로 바뀝니다. 그만큼 맥빠지는 가속감 부드러운 승차감을 기대할 수 있죠.
여기에 더 뉴 코나 2.0 가솔린 모델은 저공해자동차 제3종 혜택으로 공영주차장 요금 50%(수도권 기준) 및 전국 14개 공항주차장 요금 20% 감면을 받습니다.(※ 지자체별 상이)
현대차 관계자는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원하는 고객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기존 북미에서만 선보였던 코나 2.0 가솔린 모델의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며 “고객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는 더 뉴 코나의 상품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2.0 가솔린 모델이 고객의 세심하고 다양한 요구를 완벽하게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봇매거진 에디터도 십분 동의하는 바입니다. 차는 역시 터보죠.
그런 의미에서 275마력 코나 N 예고편 보고 가실께요~